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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클럽: 글쓰는 일에 관한 에세이

“쓰는 것들이 살아서 다가올 때가 있다.” 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입니다. SNS 한두 종류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으니까요. 심지어 카톡이라도 사용합니다. 그러니 글 쓰는 일은 재능이 있거나 없거나, 글쓰기를 좋아하거나 몸서리치게 싫거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물 마시듯 밥 먹듯 쓴 글을 모은 것입니다. 그만큼 그녀에게는 글 쓰는 일이 소중했습니다. 읽다보면 ‘아, 쓰지 않았으면 살아내기 힘든 감수성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어쩌면 나도 글쓰기를 해볼까? 몇 줄의 단문에서 조금 더 나아가는 글로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도 함께 삶이라는 또는 인간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
“쓰는 것들이 살아서 다가올 때가 있다.”
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입니다. SNS 한두 종류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으니까요. 심지어 카톡이라도 사용합니다. 그러니 글 쓰는 일은 재능이 있거나 없거나, 글쓰기를 좋아하거나 몸서리치게 싫거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물 마시듯 밥 먹듯 쓴 글을 모은 것입니다.
그만큼 그녀에게는 글 쓰는 일이 소중했습니다. 읽다보면 ‘아, 쓰지 않았으면 살아내기 힘든 감수성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어쩌면 나도 글쓰기를 해볼까? 몇 줄의 단문에서 조금 더 나아가는 글로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도 함께 삶이라는 또는 인간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포옹하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게 될 겁니다.

이 책은 소설도 아닌데 읽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읽다보면 당신의 삶에서 후회되던 부분들도 어쩌면 그럴 수도 있지.. 토닥토닥 자신을 안아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숙경
2006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삿포로 가는 길>과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바알>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라의 결혼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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