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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빵 아무나

세상에 나온 빵과 친구들

세상 밖으로 나온 빵이 모기, 개미, 개, 고양이 등을 만나며 자신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존재, 죽음, 삶 등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던져보고자 한다. 동화로 쓰였으나 작품의 내용은 연령과 성별에 구분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줄거리: 식빵, 아무나는 눈을 떴다. 그런데 개미, 큰 개, 인간 등등에게 먹힐 위험에 처한다. 누군가에게 먹히는 게 자신의 운명이란다. 하지만 나중엔 또 아무도 아무나를 먹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나는 진짜 빵이 아니니까. 심지어 아무나의 등엔 모기까지 납작하게 붙어버려 일명 ‘모기빵’이 되어 버렸다. 모기도 억울하긴 마찬가지다. 더는 자유롭게 날지 못하고, 빵과 운명을 같이 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하..
세상 밖으로 나온 빵이 모기, 개미, 개, 고양이 등을 만나며 자신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존재, 죽음, 삶 등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던져보고자 한다.
동화로 쓰였으나 작품의 내용은 연령과 성별에 구분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줄거리: 식빵, 아무나는 눈을 떴다. 그런데 개미, 큰 개, 인간 등등에게 먹힐 위험에 처한다. 누군가에게 먹히는 게 자신의 운명이란다. 하지만 나중엔 또 아무도 아무나를 먹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나는 진짜 빵이 아니니까. 심지어 아무나의 등엔 모기까지 납작하게 붙어버려 일명 ‘모기빵’이 되어 버렸다.
모기도 억울하긴 마찬가지다. 더는 자유롭게 날지 못하고, 빵과 운명을 같이 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하지만 아무나와 모기는 점차 서로를 생각하고, 이해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법을 배운다. 또, 큰 개 캐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지만, 바로 그 캐리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를 경험한다.
하지만 속정 많고 생각이 깊은 고양이 영실을 만난 후에 모기빵과 캐리도 서로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고양이 영실은 ‘먹히기 싫어 차라리 자기 몸에 곰팡이를 피워 죽은 식빵 네모’에 대한 기억이 있다. 그래서 모기빵이 되어 버린 아무나, 사실은 진짜 식빵이 아닌 아무나, 그렇다는 것을 알고 불안해하는 아무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모기 빵, 고양이, 캐리는 서로 다른 존재다. 그리고 다들 나름의 슬픔과 고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 어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겨나가는 거지.
김미조. 여러 출판사에서 인문학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빌어먹을 놈은 아니지만>,<피노키오가 묻는 말>, <엄마의 비밀정원>, <국제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10대와 통하는 자본주의 이야기>, <평양에 간 둘리>, <아름다운 공정무역>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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