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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았지만

전영 에세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은 담담한 필체로 독자의 마음을 사는 작가 전영의 신작 수필집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총 109편의 에세이를 담았다. 전작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이후 코로나 시기를 거쳐 4년 만에 시시때때로 삶의 자취와 글에 대한 작가의 마음을 실은 글들을 모았다. 전작에서 작가는 “여기저기 사람의 체취가 느껴진다. 모든 것들이 꿈틀거리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 책에서 작가는 “오래되었다고 해서 모두 깊은 인연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작가는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가 일었던 것일까? 오히려 작가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그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것이고, 그럭저럭 넘길 수 있으면 관계도 그럭저럭 한 것이다.”라고 한다. 상처를 무릅쓰고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가고 있는 것..
『의도하지 않았지만』 은 담담한 필체로 독자의 마음을 사는 작가 전영의 신작 수필집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총 109편의 에세이를 담았다. 전작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이후 코로나 시기를 거쳐 4년 만에 시시때때로 삶의 자취와 글에 대한 작가의 마음을 실은 글들을 모았다.
전작에서 작가는 “여기저기 사람의 체취가 느껴진다. 모든 것들이 꿈틀거리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 책에서 작가는 “오래되었다고 해서 모두 깊은 인연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작가는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가 일었던 것일까? 오히려 작가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그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것이고, 그럭저럭 넘길 수 있으면 관계도 그럭저럭 한 것이다.”라고 한다. 상처를 무릅쓰고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두가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기는 세상에서 작가가 바라보는 인간에 대한 태도는 동료애에 가깝다.
독자는 이 책의 한편 한편을 천천히 읽으며 작가의 삶으로 들어가다 보면 어느덧 우리 삶도 한편의 수필이 되어 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전영 작가의 글은 서해의 저녁바다다.
무릎걸음으로 걸어와 귀를 연다.
그녀가 갈 떄, 광막한 옷자락에 버려진 세상의 말들이 출렁인다.
작가는 직관으로 현상을 읽고, 빠르게 자신을 투영했다가 빠져나온다. 그다음이 궁금한데 그런 자신을 그저 골똘히 바라보고 있다.
전영
서초백일장을 거쳐 ‘1998년 지구문학 신인수필’로 등단하였다. 수필가로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경기예총상, 의정부 문학상을 받았으며, 2022년 창작디딤돌 지원금을 수혜(한국예술인복지재단)했다. 2023년 ‘나의 창작노트’에 선정되었다. (의정부 문화재단)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산문집 『밥 푸는 여자』 공저 수필집 『사인사색』 공저 시집 『지상의 따뜻한 집』 『아름다운 붕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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